오늘의 시 -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오늘의 시 -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의 시 준비했습니다. 양광모 시인님의 시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이라는 시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비 오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부터 비 오는 게 싫어졌던 거 같아요. 오늘의 시는 재밌으면서도 아름다운 시네요.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 양광모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한여름 폭우 되어 너를 만나리 번쩍번쩍 손길에 번개 이끌고 우르릉 우르릉 발길에 심장 울리며 그치지 않는 장마 되어 너를 찾으리 밤이고 낮이고 쉬임 없어서 잠깐은 멈췄으면 싶어도 질 때까지 사랑이란 가슴을 적시는 게 아니라 가슴이 잠겨버리는 것이다 사랑이란 또 한 가슴 잠겨버리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내가..
시이야기
2022. 9. 15.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