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 모음 10편
짧은시 모음 10편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가을밤을 지나 아침이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시로 영혼도 살찌우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바쁜 시간 짬 내서 읽기 좋은 짧은시 모음 10편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읽어봐요. 눈 / 김소월 새하얗게 흰 눈, 가비얍게 밟은 눈 재 같아서 날릴 듯 꺼질 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 님의 마음 풀꽃 / 엄기원 이름 참 좋다 언제나 싱싱하고 언제나 아름다운 넌 풀처럼 수수해 좋고 꽃처럼 화사해 좋고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 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 납니다 기러기떼 열 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 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내가 당신을 ..
시이야기
2022. 10. 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