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 우체통
안녕하세요.. 오늘 들려드릴 오늘이 시는 우체통이라는 시인데요. 한 번쯤 우체통 편지 기다려본 경험들 있으시죠? 저도 우체통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우체통에는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데 오늘의 시 보시면서 원망했던 순간들도 용서하길 바라며 오늘의 시 올려봐요. 더 이상은 그리워하지 않길.. 우체통 / 양웅 (2015 시민 공모작) 그리움을 그렇게 길가에 세워두고 나는 또 누군가를 그리워했다 뙤약볕에 숨이 찬 빨간 기다림을 모르는 사람인 양 고개 돌리며 나는 또 누군가를 기다렸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잊힘을 붙들지 않는 것이라고 원망의 긴 그림자를 해가 지기 전에 지우는 일이라고 나이를 먹지 않는 너의 그림자가 천둥 아래 선 나를 안는다 오늘의 시는 우체통이라는 시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이야기
2022. 9. 1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