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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5

시이야기

by 아이진 2024. 6.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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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5 포스팅으로 찾아뵙네요. 반가워요.
요즘 날씨도 덥고, 지치고 힘드시죠? 혹시 속상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5 보시고 힘내시고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횜들떄 위로가 되는 시 모음5

흰색꽃-한송이-활짝펴있음
흰꽃

찔레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게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 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 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뾰족한 가시로
꽃 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문정희 <찔레>
 
 
 

나의 노래 

 
나는 나를 위해 미소를 띤다
나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나는 나를 위해 꽃향기를 들인다
나는 나를 위해 그를 용서한다
나는 나를 위해 좋은 생각만을 하려 한다
정채봉 <나의 노래>
 
 
 

희망

 
한 줌 한 줌
빛을 퍼뜨리며
 
조금씩 천천히
절망을 헤쳐 내는 것이다
 
밤을 이기는 것은 
낮이 아니라 새벽이요
 
어둠을 이기는 것은
한낮의 태양이 아니라
새벽 여명이다
양광모 <희망>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하늘과-구름

 

사랑의 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길, 그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길은
누군가를 만나 함계 걷는 길, 그길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가장 행복한 길은
언제고 혼자 걸을 때
굉장히 아플 거란 걸 직감하면서
꼭 잡은 그 손을 더 꽉 잡고 걸었던 길 이길
원태연  <사랑의 시>
 
오늘은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5으로 시 다섯편 준비해봤습니다.
이 시들을 읽다보니까 저도 마음이 따듯해져 오네요.
좋은시간 되셨길 바라면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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