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 슬픔이 기쁨에게
오늘의 시 - 슬픔이 기쁨에게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늘의 시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시는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 입니다. 같이 보시면서 뜻깊은 시간 보낼게요.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어온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주지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가마니 한 장 조차 덮어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오늘의 시는 조금 많은걸 생각하게 되는 시네요. 오늘의 시 보시면서 가난한 ..
시이야기
2022. 9. 2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