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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

시이야기

by 아이진 2024. 9. 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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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시 모음  준비했습니다. 좋은 시 모음 보시면서 힐링하시고 힘과 용기 희망 언
얻어가시길 바랄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좋은시 모음 입니다.
 

헌혈 
 
내 피를 
가져 가세요
 
살아서
내 몸을 흐르던
따뜻한 피
320cc
 
처음으로 밖에 나온
나의 피
조금 낯설고
무섭지만
 
그래도 반가워서
얼굴을 붉히며
인사합니다
 
어디엘 가든지
맑아서 쓸모 있기릂
누군가에게
사랑이 되기를 기도하며
 
나는 침대에 누워
하늘을 바라봅니다
붉은 피가 생명인 것을
다시 아는 이 기쁨!
 
<이혜인 수녀>
 
일상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이를 닦습니다.
때로는 커피가 차다고
떄로는 수프가 너무 뜨겁다고
불평합니다.
간혹
5킬로그램만 살이 빠지고
입가의 주름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이제 나는 지쳤어요.
화가납니다.
내 아이들을 걱정합니다.
친구들이 전화해주길 기다리고
모든것이 제자리에 있길 바랍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꿈꿉니다.
지금 그곳에 관해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아침에 산책했습니다.
마약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와
즐거운 불협화으므이 새소리 들었어요.
지그시 눈을 뜨고 걸으며
머리르 늘어뜨려 춤추는
나뭇가지들을 바라봅니다.
나는 장미들을 만지며 
벨벳처럼 부드러운 장미의 입술들 위로
신선한 냄새를 맡습니다.
 
긴 한 시간 동안 혼자 앉아 있어도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나는 일합니다. 조용히
영혼으로 말하는 정신적인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모든 것이 생생히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나는 몹시 기쁩니다.
 
<얼레인 클리프트>
 
비에도 지지않고
 
비에도 지지않고 
바람에도 지지않고
눈에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갖고
욕심 없이
결코 성내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조용히 웃고 하루에 혐니 네홉과
된장국 야채 조금을 먹고
모든 일에 타산적이지 않고
잘 보고 들어 이해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들판 소나무 숲 그늘 작은 초가집에 살면서
동쪽에 병든 아이 있으면
가서 간호해 주겠습니다.
서쪽에 피곤한 어머니가 있으면
가서 볏짚단을 져주고
남쪽에 죽어가는 사람있으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해주겠습니다.
북쪽에 싸움과 소송이 있으면
부질없으니 그만두라 말하고
가뭄 둘 때는 눔물 흘리고
추운 여름엔 터덜터덜 걸어
모든 사람에게 멍청이라고 불릴 정도로
칭찬받지 않아도 좋고
걱정시키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야자와 켄지>

여기까지 좋은 시 모음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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