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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 고양이는 옳다

시이야기

by 아이진 2022. 9.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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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 고양이는 옳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시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시는 고양이는 옳다라는 시입니다.

오늘의 시 함께 읽어봐요~

 

 

 

 

고양이는 옳다 / 브라이어 패튼

 

날마다 고양이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추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는 길,

가장 따뜻한 지점과

먹을 것이 있는 위치를 기억한다.

고통을 안겨 주는 장소와 적들,

애를 태우는 새들,

흙이 뿜어내는 온기와

모래의 쓸모 있음을.

마룻바닥의 삐걱거림과 사람의 발자국 소리,

생선의 맛과 우유 핥아먹는 기쁨을 기억한다.

고양이는 하루의 본질적인 것을 기억한다.

그 밖의 기억들은 모두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

마음속에서 내보낸다.

그래서 고양이는 우리보다 더 깊이 잔다.

너무 많은 비본질적인 것들을 기억하면서

심장에 금이 가는 우리들보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인간보다 수면시간이 깁니다.

본질적인 것 이외에 생각을 안 한다는 것도 일리가 있네요.

인간은 수많은 비 본질적인 것들을 떠올리죠.

그래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가끔은 고양이처럼 본능대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오늘 준비한 오늘의 시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도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오늘의 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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