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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을 때 용기를 주는 시 모음

시이야기

by 아이진 2022. 2.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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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용기가 없어질 때 용기를 주는 시 모음을 준비해봤습니다.
살다 보면 용기가 사라질 때가 있죠.
그럴 때 이런 시들을 읽으면 집나 갔던 용기가 문을 열고 다시 들어옵니다.
우리의 다치고 상처난 자존감 낮은 마음들을 회복시켜줄 시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용기를 주는 시는 찰스 부코스키의 끝까지 가라라는 시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마음에 용기를 주는시네요.
무엇이든 끝까지 해보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 시입니다.
전의를 다시 불태우게 해주는 시네요.
여러분들도 무엇을 도전하셨으면 끝까지 도전하셔서 올해에는 원하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가라 / 찰스 부코스키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이것은 여자 친구와 아내와 친척과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너의 마음까지도.

끝까지 가라.
이것은 3일이나 4일 동안
먹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 수도 있고
감옥에 갇힐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웃음거리가 되고
조롱당하고
고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립은 선물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네가 얼마나 진정으로
그것을 하길 원하는가에 대한
인내력 시험일뿐.
너는 그것을 할 것이다.
거절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리고 그것은 네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좋을 것이다.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거산 한 기분은 없다.
너는 혼자이지만 신들과 함께할 것이고,
밤은 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하고, 하고, 하라.
또 하라.

끝까지,

끝까지 하라.

너는 마침내 너의 인생에 올라타
완벽한 웃음을 웃게 될 것이니,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멋진 싸움이다.




다음 용기를 주는 시는 굉장히 위로를 많이 받은 시인데요.
페르난도 페소아의 시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이라는 시입니다.
이 용기를 주는 시는 그냥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하고 기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렸던 자존감과 용기가 돌아오는 시입니다.
맞아요. 우리 모두 존재만으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 잊지 말아요.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 페르난도 페소아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그것이 내가 날마다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것이다.
이 사실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나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나는 적지 않은 시를 썼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이 쓸 것이다.
내가 쓴 모든 시가 그 한 가지를 말하지만
각각의 시마다 다르다.
존재하는 것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말하기에.

가끔 나는 돌 하나를 바라본다.
돌이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돌을 나의 누이라고 부르며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대신 나는 그것이 하나이 돌로 존재해서 기쁘다.
그것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서 좋다.
그것이 나와 아무 관계도 아니어서 좋다.

때로는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느낀다. 바람 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태어난 가치가 있구나.



세 번째 용기를 주는 시는 마거릿 생스터의 하지않은 죄입니다.
이 시는 많은걸 뒤돌아보게 해주는 시네요.
우리도 용기를 가지고 해야 할 일은 꼭 하기로 약속해요.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그렇다면 이렇게 짧은 인생을 후회 속에 낭비하는 일도 없을 거예요.
혹시나 표현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꼭 표현하길 바랍니다.



하지않은 죄 / 마거릿 생스터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쳐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오늘은 용기를 주는 시로 포스팅해봤어요.
이 시들은 류시화 시인님의 시집 마음챙김의 시에 나와있는 시들입니다.
혹시라도 용기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용기시 보면서 힘내 봐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이룬 거라는 말을 아시나요?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시간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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