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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시이야기

by 아이진 2022. 3. 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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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안녕하세요.
오늘도 코로나와 전쟁 산불까지 여러 가지 슬픔들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로 준비한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는 리젤 뮬러의 희망이란 시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할게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망적인 시기에 희망과 용기마저 다 잃어버리면 정말 모두 다 잃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힘든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희망 / 리젤 뮬러

그것은 불이 켜지기 전에
어두운 구석에서 서성인다
그것은 눈에서 잠을 떨치고 깨어 있으며,
그것은 버섯 안쪽의 주름에서 뛰어내린다.
그것은 현자로 변한 민들레의
머리에서 폭발하는 홀씨들의 별이다.
그것은 단풍나무 꼭대기에서 회전하며 출항하는
녹색 천사의 날개에 올라탄다.

그것은 많은 눈을 가진 감자의
오목하게 막힌 각각의 눈에서 싹튼다.
그것은 삽과 호미의 잔인함을 견뎌 낸
지렁이 마디마디에 살아 있다.
그것은 개가 꼬리를 흔드는 동작에 담겨 있다.
그것은 첫 공기를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는
갓 태어난 아기의 입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 안에서 파괴할 수 없는
고유한 선물이다.
죽음을 반박하는 논리이며,
미래를 발명하는 천재성이고,
우리를 신에게 가까이 데려가는 모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약속하게 하는 치료제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것에 대해 말하려고
이 시 속에 담겨 있다.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두번째 시는 도종환의 담쟁이라는 시입니다.
위기일 때 어려울 때 담쟁이처럼 서로 손을 잡고 일어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담쟁이 잎 하나가 벽을 넘는 것처럼.


담쟁이 / 도종환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쉰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세 번째 시는 마야 안젤루의 나는 배웠다입니다.
오늘이 아무리 어려워도 내일은 나아질 거란 걸 삶에서 배웠던 것 같이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배웠다 / 마야 안젤루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 번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수 글러브를 끼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대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은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를 준비해봤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 다정히 손내밀어 주는 서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힘든시기 힘들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 2 보시고 다들 힘들고 지친 시간에 위로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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